현실에 찌든 변호사, 뜻밖의 삶을 마주하다영화 '미쓰 와이프'는 2015년 개봉한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강효진 감독이 연출하고 엄정화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바쁘고 고된 일상 속에서 가족과 삶의 의미를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주인공 연우는 성공한 변호사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보다 커리어를 중시하며,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법정에서 활약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그녀의 삶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눈을 떠보니 자신은 이름도 모르는 남자의 아내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
1992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세상에 나온 디즈니의 ‘알라딘’은 매혹적인 음악과 판타지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2019년,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알라딘'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각색된 이야기로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만들어냈다. 특히 동화 같은 원작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면서도 디즈니 특유의 감성과 환상을 잃지 않은 점이 인상 깊다.이야기는 아그라바라는 가상의 왕국에서 시작된다.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 알라딘은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도둑이다. 우연히 신분을 숨긴 공주 자스민과 만나게 되면서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알라딘은 자스민과 다시 만나고자 마음먹는다. 그러던 중 왕국의 권력을 노리는 사악한 마법사 자파에 의해 ‘마법의 램프’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되고, 동굴에..
2013년 전 세계를 강타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후속작 '겨울왕국 2'는 2019년 겨울,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개봉했다. 전편이 선보였던 마법 같은 세계관과 ‘Let It Go’의 신드롬은 여전히 생생하고, 후속작에서는 그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하며 관객을 다시 아렌델 왕국으로 초대했다.전작의 결말 이후, 엘사와 안나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엘사는 어느 날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리를 듣게 되고, 그 소리는 그녀를 끊임없이 부른다. 평화롭던 아렌델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결국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은 진실을 찾아 북쪽으로 향하게 된다. 이 여정은 엘사의 과거, 마법의 근원, 그리고 아렌델 왕국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게 하는 모험이 된다..
2019년 여름 극장가를 유쾌하게 뒤흔든 영화 엑시트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재난영화의 틀을 따르면서도 과하지 않은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조정석과 윤아 두 주연 배우의 조화로 더욱 빛났습니다. 국내에서 9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엑시트는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서서 현대 사회의 단면까지 비추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매력을 네 가지 포인트로 나눠 소개해볼게요.1. 독특한 설정이 만들어낸 재난의 새로운 맛엑시트는 유독가스가 퍼지는 도심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청춘의 탈출기입니다. 재난 상황이라는 설정은 익숙하지만 이 영화는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좀 더 현실적이고 생활 밀착형 재..
2019년 대한민국 극장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바로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입니다. 무려 16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장르로는 정말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치킨집 위장 잠복수사라는 기발한 설정 하나로 온 국민에게 폭소를 안겨주었죠. 극한직업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현실적인 직업인의 애환과 좌충우돌 팀워크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1. 기발한 설정이 만든 코믹 대폭발극한직업의 가장 큰 강점은 이야기의 발상입니다. 범죄 수사를 위해 잠복근무 중이던 마약반 형사들이 위장수단으로 시작한 치킨집 운영이 오히려 대박이 나는 예상 밖의 전개. 사건 해결은커녕 치킨집 사장들이 되어버린 형사들의 혼란과 당..
2020년, 팬데믹 속에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슈퍼히어로 영화 중 하나는 바로 원더 우먼 1984였다. 전작의 성공 이후 많은 기대를 받으며 개봉한 이 영화는 갤 가돗이 다시 한번 다이애나 프린스를 연기했고, 감독 패티 젠킨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했다.이번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984년을 배경으로 하며, 특유의 복고풍 미장센과 당시 미국 사회의 문화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전편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과 스타일은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 속에서 원더 우먼은 보다 인간적인 고민을 안고 새로운 적과 마주하게 된다.원더 우먼 1984는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책임, 희생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놓고 풀어..